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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라이프

라파엘 나달 이야기 3 (기록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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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fa lab] 라파엘 나달 이야기 2 ( feat. 로저 페더러)

[Rafa Lab] 라파엘 나달 이야기 1 (주니어시절) 유년시설 라파엘 나달은 1986년 6월 3일에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아버지 세바스찬과 어머니 아나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라파엘은 여동생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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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즌


라파는 호주오픈 타이틀을 얻기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마침내 우승을 목표로 2009년 토너먼트에 참가했습니다. 라파는 첫 5 경기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5시간이 넘는 준결승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를 만났습니다. 이는 호주 오픈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경기였습니다. 결승전에 진출한 라파엘은 페더러를 다시 만났습니다. 하드코트 그랜드슬램 에서는 첫 번째 만남이었는데요.

라파는 5세트까지 가서 승리하여 하드코트에서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하여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유일한 스페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떤 코트 표면에서도 최고 수준에서 진지하게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서의 라파엘의 다양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주오픈 우승으로 라파는 클레이,잔디, 하드 3개의 다른 표면에서 동시에 3개의 서로 다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나달은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월드 토너먼트에서 힘줄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라파엘은 데이비스컵월드그룹에서 스페인을 이끌며 세르비아를 꺾었습니다., 곧이은 클레이시즌에서 몬테카를로에서는 5년 연속 우승, 로마에서는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그해 프랑스오픈도 당연히 라파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4회전에서 로빈 소더링에게 패한 후, 마요르카 집에서 그의 숙적 로저 페더러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을 TV로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건염 통증에 시달렸던 나달은 2009년 잔디시즌을 건너뛰었습니다. 그동안 페더러는 윔블던 우승 포인트를 얻고, 나달은 우승 포인트를 잃어, 페더러에게 1위를 내어줍니다.

참고자료에 2009년 US OPEN SERIES 에 대한 언급도 없는 것으로 봐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해가 가기 전 12월에는 나달은 데이비스컵에서 단식에서 14번 연속 승리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2010 시즌


라파는 Capitala 월드 테니스 챔피언쉽 ( 현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롤랑가로스에서 아픔을 주었던 소더링을 만났고, 그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해 호주오픈은 앤디 머레이와의 8강에서 두 세트를 내준 후 기권하였고, 2주간 휴식을 취한 후, 잔여 인디언웰스 등 잔여 하드코드 일정을 소화하였습니다.

몬테카를로에서는 대회를 통틀어 14게임만 내어주고, 6회연속 우승하였고, 그 해 로마 마스터즈와 마드리드 마스터즈도 나달이 타이틀을 가져갑니다. 2010년 클레이 시즌에 나달은 세 가지 최초 기록을 납니다. 첫 번째는 오픈 시대 이후 한 대회에서 6번 연속 우승한 최초의 선수, 두 번째는 동일 시즌에 클레이코트 세 번의 마스터즈 대회를 모두 우승한 최초의 선수, 마지막으로 세 번 연속으로 마스터즈 대회를 우승한 최초의 선수 타이틀입니다.

아직 클레이시즌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나달은 롤랑가로스에서 한 세트도 잃지 않고 우승했는데요.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꺾고 올라온 소더링을 다시 만났습니다. 소더링이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 이 선수는 2009년, 2010년 두 해에 커리어 정점을 찍는 활약을 한 것 같군요^^. 세계랭킹 4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8강에서 탈락한 페더러는 포인트를 많이 잃었고, 나달은 포인트를 많이 얻었죠. 그래서, 나달은 다시 1위가 됩니다.

박명수의 노래 처럼 다시 돌아온 잔디 시즌~~~. AEGON 챔피언십 8강에 머물렀으나, 윔블던은 7번의 매치에서 케이 니시코리, 로빈 하세, 필리프 페츠슈너, 폴 헨리 마티외, 로빈 소더링, 앤디 머레이 마지막으로 토마스 베르디흐를 꺾고 우승한다. 나달은 또 다른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데, 비예른 보리 이후 32만에 Old World Triple을 우승한 것이 라네요. 역사가 오랜 종목이다 보니 별별 기록이 다 있네요.. * 'Old World Triple' : 이탈리아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대회를 일컫는다.

캐나다 로저스컵에서는 준결승에서 라이징 스타 앤디 머레이에게 호주오픈에 이어 두번째로 패했고, US Open에서는 톱시드로 가 바슈 빌리, 이스토민, 시몬, 로페즈, 베르다스코, 유즈니에게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모두 꺾었다. 결승전에 진출했다. 나달이 US Open 첫 타이틀을 획득하기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달은 조코비치를 결승에서 꺾고 우승합니다.

나달은 4개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 모두 진출한 두 번째 최연소 선수가 되었고, 커리어 골든 슬램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또 다른 최초기록 한해 클레이, 하드, 잔디코트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남자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조코비치가 두 번째가 되었다. 한해 그랜드슬램 석권을 바랐었는데, 신성 메드베데프에게 패함.)

나달은 일본오픈테니스대회에서 우승 (왜 우리나라에서는 못하는 거지. 심지어 그해에는 나달이 태국에서 개최하는 대회에도 참석했다고 함. T.. T) 후, 어깨 건염으로 휴식한 후 ATP Final 결승전에서 페더러에 패하며, 2위를 차지합니다.

2010년 나달 뿐아니라 남자 테니스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던 한해로 평가됩니다. 그는 세 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우승하지 못한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나파엘 나달은 스테판 에드베리상을 수상했고. 그해 코트 표면을 가리지 않고 세 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 세 개의 마스터즈 타이틀, 세계 1위의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2010년이 지나가는 시점에 나달은 그의 젋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역대급 선수로 평가받기 시작합니다.

2010년 나달이 수집한 그랜드슬램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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