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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라이프

ATP 투어대회 9월 서울에서 개최 KAL CUP 이후 26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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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테니스코트에서 KAL 컵이후 26년만에 ATP 투어대회가 열린다.

서울대회 개최일정은 이미 ATP 공식앱에 업데이트되어 있으며, 9월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일주일 간 본선일정이 진행된다.

ATP 공식앱에 나와있는 서울대회일정


금번 진행되는 ATP 대회는 우승랭킹포인트 250점이 부여된 ATP250 대회로 남성프로투어 대회인 ATP대회 등급은 각 우승랭킹포인트에 따라 ATP1000, ATP500,ATP250 대회로 나뉜다. 그중 ATP 1000 대회는 마스터스대회라고 불리기도 한다.

ATP는 남성프로투어대회 ,WTA는 여성투어대회



참고로 그랜드슬램으로 알려진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US오픈 대회는 ATP 주최가 아니라 데이비스컵을 개최하는 ITF 가 개최하는 대회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자에게 2000 ATP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알고봐야 재미있는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올해 한국테니스팀은 오스트리아와의 데이비스컵 최종예선에서 3대 1로 승리하여 2007년 이후 15년 만에 16강에 진출하게 되어 데이비스컵에 대한 스포츠 애호가 및 테니스 동호인들의 관심이

motherscup.tistory.com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ATP250 으로 등급이 낮은 대회에 속하고, BIG3 로 불리는 나달, 조코비치, 페더로의 출전을 기대할 수 없고,그외 우리에게 알려진 TOP10 출전도 볼 수 없을 수도 있다.

지난해 권순우 선수가 우승하였던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대회도 ATP250 등급에 속한다.(올해부터는 ATP500대회로 승격)


그러나, 챌린저 대회 우승 한번씩은 해보고, ATP 타이들까지 몇개씩 있을 법한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것이기에 수준높은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이벤트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임에 분명하다.

또한, 개최국 와일드카드 제도를 이용하여, 랭킹이 높지 않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정상급 선수들과. 일합을 겨루어 보는 갚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AL컵 코리아오픈은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열렸는데 ATP 의 관중동원기준을 채우지 못해 개최권을 박탈당했다.


이런 흑역사를 가지고 있으니 지난 20년 넘게 용기있게 나서서 투어대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용자가 없었을 법도 하다.

그러나, 최근 테니스인구가 늘어나고, 선수들의 경기를 즐기는 애호가도 많이 늘어난 현재의 분위기로 볼 때, 이번에 새로이 개최되는 대회의 흥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꼭 그러기를 바란다.


각설하고 모두
올림픽코트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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