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 장수정, 우승으로 Top 100 가시권

대구시청소속 장수정(단식랭킹 155위)이 스웨덴 베스타스에서 열린 WTA 125 노디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단식랭킹 149위의스페인의 리베타마사로를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WTA 125 시리즈는 남자테니스의 ATP 챌린저 투어 중 최상급 대회에 해당하는 대회로 우승자에게 160점의 랭킹 점수가 부여된다. 2019년 기준 미국, 중국 등지에서 11개의 대회가 개최된다. 엄밀히는 WTA 투어 대회가 아니며 WTA 투어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의 대회다. 2020년까지는 WTA 125K 시리즈라는 이름을 쓰다가 2021년부터 WTA 125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이번우승으로 다년간 해외 프로투어의 문을 두드린 장수정선수의 노력이 성과를 보기 시작했다. 이번 우승으로 장수정 선수는 100권 기내 진입을 가시권에 두게 되었다.

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허게되면 그랜드슬램 본선 자동 배정이 가능해지고, 상위 투어대회 본선 및 예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안정으로 확보되어 받을 수 있는 상금도 상당히 늘어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스폰서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훈련기반을 마련할 서 있고, 직업으로서의 소득수준도 높아져서 고소득자 대열에 올라설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나래 선수도 줄기차게 해외의 문을 두드리고 있고, 호주오픈 본선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장수정 선수의 도약과 함께 세계를 향해 열심히 문을 두드리는 대한민국 여자 선수들, 화이팅!